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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새마을금고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에서 예·적금 인출 사태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새마을금고 부실지점 사태가 전체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예금자보호 및 재예치를 통한 손실복원 조치를 발표하며 조기 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새마을금고 부실지점 확인방법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고 예적금 중도해지도 인한 피해를 복원해 주는 정책을 발표하였으나 금융 부실 우려는 현재와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내가 예적금을 예치한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는 없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확인했다면 가급적 평가등급이 높은 새마을금고에 예적금을 예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부실지점 정기공시 확인하기
새마을금고 부실지점이 어딘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공시되는 금고별 정기공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금고별 정기공시를 확인화면에서는 '금고명검색' 또는 '지역명검색'이 가능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금고명을 정확히 안다면 금고명을 입력해서 검색할 수 있고, 아니면 지역을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확인한 금고 중 자신이 사용하는 금고를 선택하면 해당 금고의 정기공시사항이 나옵니다. 정기공시에는 금고의 전체 현황이 나오는데 이를 다 살펴보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 이미지와 같이 '내부통제애 관한 사항' 중 '경영실태평가' 항목에서 '종합등급'을 확인하면 간단하게 해당 새마을금고의 부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영실태평가'가 1~2급이면 괜찮다고 볼 수 있으며 기타 유동성비율 100% 이상인지, 총 자산 순이익률 0.8% 이상인지, 연체율이 높은지도 확인하면 부실지점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부실지점 예금자보호
새마을금고도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예금자별 5,000만 원까지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보호된다고 합니다.
만약 새마을금고 부실지점으로 영업이 정지되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할 경우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채권채무를 확정한 뒤 예금자보호준비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지급결정이 나면 확정된 금액을 지급하게 됩니다.
한편 새마을금고 부실로 인하여 확정된 예금을 지급하기까지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긴급한 경우에는 1인당 최대 2,000만 원의 긴급생활자금을 우선 지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금자가 동일 명의로 여러 곳의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경우
예금자가 가입한 여러 곳의 새마을금고가 부실지점이 된다 하더라도 각 새마을금고마다 5,000만 원을 한도로 예금자보호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A 새마을금고에 4,000만 원, B 새마을금고에 3,000만 원, C 새마을금고에 2,000만 원을 예치하고 있다고 할 경우 각 새마을금고 모두 5,000만 원 이하이므로 보호가 가능하고 9,000만 원에 대해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은 경우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대출받은 채무액을 예금에서 차감한 금액을 기준으로 예금보호 한도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새마을금고에 가진 예금이 5,000만 원을 넘는다고 하더라도 대출채무액을 차감한 금액이 5,000만 원 이하라면 그 금액에 대해서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