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싱어게인3 TOP10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8명을 확정한 후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2명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
패자부활전은 모두가 절실한 무대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59호 추승엽 가수와 68호 리진 가수가 추가로 이름을 밝힐 수 있게 되었어요. 패자부활전 잠깐 보고 가시죠.
패자부활전에서 잘한 가수가 TOP10에 진출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출연자는 60호 김수영 가수였어요.
절실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가까스로 노래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오히려 멋져 보였습니다. 탈락했지만 더 보고 싶은 가수였네요.
싱어게인3 TOP10 확정
드디어 싱어게인3 TOP10이 확정되었습니다. TOP10은 파이널이 끝나고 전국투어콘서트를 하게 됩니다. 음악적으로 정말 다양한 가수들이 TOP10에 포진되어 있어 콘서트가 정말 다채로울 것으로 기대돼요.
한편 방송 전일까지 인기투표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최종 파이널에서 우승자를 가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텐데 매주 순위변동이 있어서 응원하는 가수에게 꼭 투표해야겠어요.
싱어게인3 TOP6 결정전
TOP10은 명명식과 함께 자신의 노래를 짧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TOP10이 어떤 노래를 하는 가수였는지 알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특히 TOP6 결정전 첫 번째 대결에서 66호 이젤 가수는 유재하 콩쿠르 출신이라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그간 경연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발라드 가수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한편 TOP6 결정전은 1:1 매치로 진행됩니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어게인을 많이 받은 쪽이 TOP6에 진출합니다.
만약에 어게인 수가 4:4로 동점이 나오면 심사위원이 결정하는데 한 명만 선택할 수도 있고 둘 다 패자부활전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젤 가수와 호림 가수의 대결이었습니다. 의외로 이젤 가수가 호림 가수를 지명해서 매치가 성사되었는데요.
호림 가수는 뉴진스의 '하입 보이'를 선곡했습니다. 모든 노래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 있는 가수라 어색하지 않았어요.
리듬을 타면서 밀당을 하는데 새로운 느낌이었죠.
이젤 가수 역시 만만치 않았어요. 이하이의 '누구 없소'를 편곡해서 당돌하기도 하면서 원곡의 매력 포인트를 잘 살려서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김이나 심사위원의 평을 잊지 않고 개사해서 경연 곡에 '메인 디시'에 대한 언급을 했어요.
아마 심사위원들로부터 매번 성장하고 성실한 모습에 플러스 점수를 받았을 것 같아요.
첫 번째 대결의 결과는 의외로 이젤 쪽으로 점수가 몰리면서 이젤이 첫 번째 TOP6로 확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대결은 이제 데뷔 1년 차 리진과 2년 차 신해솔의 대결이었습니다.
둘은 같은 또래라 경연 내내 친하게 지냈는데 대결 상대가 되어서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역시 승부는 승부이니 양보하지 않겠죠.
패자부활전을 통해 가까스로 TOP10이 된 리진 가수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불렀습니다.
선곡을 본 심사위원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노래가 끝나자 코쿤 심사위원은 웬만하면 이겼다고 혼잣말처럼 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규현 심사위원은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여자 주인공을 보고 반하는 장면이 있는데 딱 그 장면이 생각났다며 칭찬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리진 가수가 이길 것 같았어요.
이전 경연에서 상대와 동점 상황을 이기고 올라온 신해솔 가수는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
이러저러한 댓글들로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심지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여 걱정을 했죠.
하지만 역시 천재소녀답게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당당하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괜한 걱정을 하게 편집을 했더군요.
이 두 소녀의 대결을 일단 4:4 동점이 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일제히 선택하기 곤란함을 표하면서 시간을 끌기도 하고 임재범 심사위원이 아무 말이나 횡설수설하며 결정 시간을 늦쳐보려고 하는 걸 보니 심사위원도 꽤나 힘들겠다 싶더군요.
결국 결과는 다음 주 방송으로 미뤄졌습니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동점인 대결팀이 또 있는 것 같았고 임재범 심사위원이 "악으로 깡으로 덤벼보려고"하는 걸로 봐서는 TOP6 선택의 어려움 때문에 제작진에게 어떤 식이든 강하게 어필할 것 같았어요.
물론 편집으로 어그로 끄는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음 주 경연이 상당히 기대되더라고요.
경연 프로그램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나의 최애 참가자를 골라서 끝까지 응원하고 투표도 해서 파이널에서 우승까지 하는 것을 보는 것이겠죠.
오늘도 빠짐없이 한표 행사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