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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장은 자신이 할 일을 대리인이 대신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문서죠. 그래서 위임을 받은 사람이 위임한 권한 내에서 한 행동의 법적인 책임은 위임한 본인이 져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나에게 함부로 위임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위임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면 위임장을 잘 작성해야 피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위임장을 완벽하게 작성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위임장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버튼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편하게 이용해 보세요.
위임장 작성 방법
인적 사항
모든 위임장에는 위임인과 수임인의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합니다. 위임인과 수임인의 뜻은 밑에 따로 정리해 놓았어요.
- 위임인 : 다른 사람에게 일의 처리를 맡기는 사람. 위임을 하는 사람
- 수임인 : 다른 사람의 일을 맡아서 처리할 의무를 지는 사람. 위임을 받는 사람
위임인과 수임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각각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여야 합니다.
소송에서 변호사가 아니고 개인에게 위임하는 경우와 같이 위임인과 수임인의 사이의 신분 관계를 알아야 하는 경우에는 위임인과 수임인 간의 관계를 표시하는 항목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신분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야 해요.
위임 권한 내용
위임을 받은 수임인이 처리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보통 '어떤 일의 처리에 관한 권한 일체'라고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떤 특별한 일만 위임하는 경우라면 그 내용을 명확하게 써주는 것이 좋아요. 간혹 수임인이 위임인의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해서 위임인과 수임인 간에 다툼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주민센터나 법원 등에서 사용하는 위임장은 위임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기술해 놓은 편이에요. 워낙 업무가 많아서 복잡하기도 하고 개인에게 중요한 자료를 다루는 곳이니 필요한 내용을 특정해서 정리해 놓은 것이죠.
서명, 날인 및 증명 서류 첨부
인적 사항과 위임할 내용을 빠짐없이 기재했다면 위임하는 날짜와 위임인 성명을 기재하고 서명하거나 날인하면 위임장 작성은 끝납니다.
다만 위임장을 제출받는 곳에서 요구하는 증빙 서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제출처에서 요구하는 증빙 서류를 확인하고 첨부하셔야 두 번 일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매매 같은 경우에는 인감증명서를 첨부하라고 합니다.
정말 시간이 촉박하게 위임장이 필요할 때 쓰는 팁이 있어요. A4지에 위임인, 수임인 인적 사항을 쓰고 위임 내용에 '~ 행위와 관련한 권한 일체'라고만 쓰고 서명해서 제출하는 것이죠.
사실 위임장에는 위임인이 수임인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표시만 명확하면 되기 때문에 수임인을 백퍼 신뢰할 수 있다면 위임 내용을 '~ 행위와 관련한 권한 일체'라고 한 줄만 써도 위임장은 효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 책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