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에 대하여 저자는 노트를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시한 결과 누구로부터도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힘든 삶을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기저에 항상 미움받는다는 설정이 있었기에 현실도 그렇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저자는 스스로 만든 설정에 자신이 빠져있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직시하기 시작하면서 삶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설정'이란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말하는 잠재의식이나 무의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저자의 인식 역시 생각이 설정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로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말하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있습니다. 무의식을 강조하는 이론에서는 무의식이 의식보다 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유럽의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고 평화의 시대가 끝난 듯 다시 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은 아무 힘도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유럽은 다시 민족 국가 형태로 돌아갈까요? 서유럽, 이념적 분열과 지리적 분열이 함께 감지되다 유럽은 계몽주의가 탄생하고 산업혁명이 일어난 곳입니다. 기후가 좋아 식량이 풍부해 교역이 활발히 형성되었습니다. 먹고살기가 좋으니 당연히 사상과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하천들과 산맥들은 천연의 국경 역할을 하며 자연적으로 민족 국가를 형성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유럽 국가의 수도들 대부분은 강 주변에 생긴 도시들이 발전한 것입니다. 지리의 축복을 받은 서유럽 VS. 지리의 차별을 받은 남유럽 서유럽 ..
지리적으로 축복받은 미국은 한걸음 더 나아가 전략적으로 영토를 구입하여 세계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몇몇 국가의 도전을 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세계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지리적 힘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 미국에는 50개 주의 연합으로 하나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유럽연합은 28개 주권 국가의 연합이나 국가별로 강한 민족 정체성을 지니고 있어 유럽인은 각각의 국가를 우선시하는 반면 미국인은 각각의 주보다는 합중국을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이런 차이는 미국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흔치 않은 지리적 위치를 확보한 나라 동쪽은 애팔래치아 산맥 주변의 동부 연안의 평원과 조금 서쪽으로는 로키 산맥을 향하는 대평원이 나옵니다. 로키 산맥을 넘어가면 사막과 좁은..
[지리의 힘]은 지구의 70억 인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항상 지리의 영향을 받고 있고 지리적 특성이 오늘날의 역사 형성은 물론 미래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중국 부분을 요약해보겠습니다. 해양 강국을 꿈꾸는 중국 동중국해를 지나는 미국의 항공모함 군단 사이에서 중국 해군 잠수함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불쑥 솟아오릅니다. 이는 중국도 이제 넓은 영토만 가진 나라가 아니라 해상을 장악한 국가이고,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기술에 감탄하기도 하고, 자신들이 알아채지 못한 것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중국이 자신의 해양 진출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한족의 탄생에서 군사대국을 꿈꾸기까지 중국은 중원이라 불리는..